[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트위터는 페이스북과 달리 상호 대화에는 불편하다. 그러나 정치인들이 많은 대중에게 자신의 의견을 전달하기에는 친구 제한이 5000명인 페이스북보다 트위터가 편리하다.

외국 정치인 가운데는 트위터로 대중과 소통하는 사람이 많다. 존 키 뉴질랜드 총리도 그 가운데 하나다. 국정과 관련한 뒷 얘기도 그는 수시로 대중과 공유한다. 정상회담 후 다른 나라 정상들과 맥주 한잔 나누는 사진도 올린다.

키 총리 트위터에 빠질 수 없는 일 가운데 하나가 리디아 고의 여자 프로골프 최연소 우승이다.

뉴질랜드 국적의 리디아 고가 에비앙 우승을 차지하자 키 총리는 14일 트위터를 통해 축하를 전했다.

 

▲ 리디아 고를 축하하는 존 키 뉴질랜드 총리의 트위터. /사진=트위터 화면캡쳐.

 

키 총리는 “뉴질랜드의 고”라며 자국의 어린 선수가 정상급으로 발돋움한 사실을 기뻐했다.

AFP는 리디아 고가 지난 2월에는 당시 17세 나이로 최연소 세계 랭킹 1위도 차지했는데 현재는 한국의 박인비에 이어 2위라고 소개했다.

리디아 고의 데이비드 레드베터 코치는 에비앙 최종 라운드에서 리디아 고의 활약에 대해 “기본적으로 모든 그린에 올려놨다. 두 개의 페어웨이를 1~2야드 벗어났지만 경이적으로 대응했다”고 격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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