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김의태기자]영국출신의세계적 팝스타이자 고 다이애너 왕세자비의 오랜 친구로 그녀의 영결미사에서 ‘바람앞에 촛불’노래로 그녀를  보내는 아쉬움을 표현했던 앨튼 존이 내한공연을 갖는다.

해외 뮤직 스타들의 국내공연을 주선해온 현대카드는 11월 27일 서울 이태원 뮤직 라이브러리 언더스테이지에서 ‘현대카드 큐레이티드 엘튼 존’공연을 주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내한공연은 세계 40개 도시에서 진행하는 엘튼 존의 ‘올더 히츠(All the Hits)’투어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엘튼존의 내한공연은 2004년, 201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이번 공연은 500명이 참석할 수 있는 소극장에서 열린다. 그는 최근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커밍아웃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번 공연은 전석 스탠딩으로 진행되며 티켓가격은 20만원이다. 티켓은 오는 15일 낮 12시부터 인터파크티켓에서 판매된다.

특히 이번 공연은 세계적인 거장의 무대가 대형 공연장이 아닌 소극장 규모의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펼쳐진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500명만 참석이 가능한 이번 공연은 엘튼존의 음악을 가장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엘튼 존이 소극장 규모의 무대에 오르는 것은 데뷔 초기 시절을 제외하면 그 유례를 찾아보기가 힘든 희귀한 경우"라며 "이번 공연을 찾는 관객들은 가까이에서 엘튼존 음악의 정수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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