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및 청소년 교육 사업·글로벌 사회공헌 사업 활발

[초이스경제 김슬기 기자] 정보분석업체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최근 젊은 소비자들은 구매 여부를 결정하는 데 있어 기업의 사회공헌활동 정도를 감안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런 가운데 효성이 '나눔으로 함께하겠습니다'는 슬로건 하에 교육과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을 비전으로 삼고 다채로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효성은 수혜자 스스로 미래를 개척할 수 있도록 힘이되는 기업으로 성장하고자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교육사업 지원 ▲글로벌 사회공헌활동 등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조현상 산업자재PG장 겸 전략본부 부사장은 “효성은 도움이 필요한 사회 구성원들이 스스로 원하는 미래를 꿈꾸고 개척해 나가며 함께 더불어 살 수 있는 토양 마련에 힘쓰고 있다”면서 “금전기부나 노동력 제공 등 일회성 공헌 활동을 넘어 기업과 시민사회, 정부의 긴밀한 협조를 바탕으로 한 CSE(Creating Social Eco-system: 창의∙사회적 에코 시스템)를 통해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의 의미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효성은 미래 세대를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기 위해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교육 사업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04년부터는 매년 2회 이상 꾸준히 ‘주니어 공학교실’을 실시하고 있다. 초등학생들이 과학에 대한 흥미를 갖고 이공계 학문 및 직업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실시하고 있는 교육기부활동인 주니어공학교실은 창원공장 임직원들이 직접 강사로 나서 ‘재미있고 알기 쉬운 과학원리’를 알려주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도 봄학기를 맞아 약 5개월에 걸쳐 효성이 자체 개발한 교재를 바탕으로 한 ‘풍력공학이야기’ 등 일상 속에 숨어있는 과학 원리를 배우고 직접 모형을 제작하는 실습시간을 가졌다.

이밖에도 효성 창원공장은 창원지역 초∙중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독서코칭 교실 후원, 관내 초등학교 미니도서관 기증 및 청소년 문학기행 후원 등 지역사회 교육발전을 위한 나눔 활동을 실시해오고 있다.

그런가하면 효성은 2011년부터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효성이 진출해 있는 해외사업장의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계층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를 실시하는 ‘미소원정대’ 활동을 진행해 총 4900여명의 베트남 주민들을 진료해왔다.

지난해에는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과 함께 건국대학교병원 및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의사진 24명, 통역∙진료지원 및 환경정리를 도운 효성 베트남법인 임직원 자원봉사자 50명 등이 베트남 호치민시 인근 동나이주(州) 년짝현(縣) 롱토(Long Tho)지역의 지역주민 1700명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봉사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티엔푸옥 초등학교 학생 350명에게 ▲기초건강검진 실시 ▲치약칫솔세트 기증 ▲TBI(Tooth Brushing Instruction, 칫솔질교육) 교육 등의 활동을 펼치는 한편, 베트남 사업장 내 출산 예정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임신과 출산 교육을 진행하고 관련 도서 150권도 기증했다.

 

▲ 효성 블루챌린저가 베트남 현지주민에게 블루 스토브를 선물하고 사용법을 설명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적정기술을 활용해 해외에 나눔의 손길을 펼칠 대학생 글로벌 봉사단 '블루챌린저(Blue Challenger)'를 실시했다. 블루챌린저는 베트남 북동쪽에 위치한 까오방성에서 최적화된 적정기술 개발과 제품 공급 활동 등의 나눔 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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