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김의태 기자] 이를 제대로 닦지 않으면 치아 표면에 세균막인 플라크가 생긴다. 음식을 섭취할 때 입안에 찌꺼기가 남는데 플라크를 이루는 세균(박테이라)에 의해 전분 등이 분해되면서 발생하는 산이 치아의 법랑질을 손상시킨다. 그래서 충치가 생기는 것을 치아우식증이라고 한다.

치아우식증이 심해지면 발치를 해야한다.

우리나라 치아우식증 환자의 절반이 30세 미만의 젊은 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의료 분석평가 사이트인 팜스코어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를 토대로 최근 5년간(2010년~2014년) 치아우식증 환자 수를 분석한 결과다.

2014년 기준 전체 치아우식증 환자수는 544만6938명으로 전년(526만4785명)에 비해 3.5% 증가했다.

 

 

 

연령별 환자 수는 9세 이하가 115만3264명으로 전체의 21.1%를 차지했다. 이어 10대 76만6414명(14.0%), 20대 73만2241명(13.4%), 50대 70만332명(12.8%), 40대 67만2962명(12.3%) 순이었다. 이중 30세 미만의  젊은 층이 절반에 가까운 48.4%에 달했다.

30세 미만 젊은 층의 연령별 점유율은 지난 2010년(51.2%)에 비해 다소 줄기는 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최근 5년간 연령대별 환자 추이를 보면 비중이 가장 높은 9세 이하는 소폭 증가했으며, 10대~20대는 감소추세에 있다. 50대~80대 이상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성별 환자수는 남성 256만4951명(47.1%), 여성은 288만1987명(52.9%)으로 여성이 많았다.

치아우식증은 가장 흔한 만성질환임에도 불구하고 전신질환에 비해 생명에 지장이 없다는 이유로 소홀히 취급되고 있다.

식후 치간치솔을 사용하고 정기적인 스케일링만 받아도 치아우식증을 예방할 수 있다. 설탕이나 탄산수가 들어간 간식을 먹고나면 바로 양치질을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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