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형 자산운용기관인 블랙록이 뉴욕증시에 장밋빛 전망을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17일(한국시각) 블랙록의 래리 핑크 CEO는 CNBC에 출연 “미국 증시는 단기 조정을 받을 수는 있겠지만 올 연말로 갈수록 그 상황이 좋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래리 핑크는 이의 근거로 기업실적 향상을 꼽았다. 그에 따르면 1분기 어닝시즌이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기업의 85%가 실적 개선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이는 경기가 호전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래리 핑크는 진단했다.
 
래리 핑크는 아울러 미국 증시를 향해 마구 돈이 몰려드는 것도 시장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블랙록에만 채권에서 이탈해 주식을 사기 위해 몰려든 돈이 무려 340억달러에 이른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특히 블랙록의 자산 운용규모가 연준의 자산 보다도 많은 점을 고려할 때 래리 핑크의 이같은 주장은 미국 증시에 상당한 뱡향성을 제시해 줄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