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기 사장 "우수 인프라 활용한 문화벨트 조성할 것"

▲ 김기동 광진구청장과 김용기 광진문화재단 사장 등이 광진문화재단 출범식에서 축하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초이스경제 김슬기 기자] 재단법인 광진문화재단이 공식출범하며 광진구 지역의 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2일 오후 5시부터 광진문화예술회관 나루아트센터에서 개최된 출범식에는 김기동 광진구청장과 김용기 광진문화재단 사장, 국회의원 시·구의원 및 문화예술계 종사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출범식은 제막식에 이어 재단 출범을 알리는 대북공연과 성악, 재즈 협주 등의 축하공연으로 다채롭게 꾸려졌다. 개그맨 이재성과 미스코리아 정선혜씨의 사회로 창립선언, 인사말씀 및 축사, 재단 홍보영상 상영, 케이크 커팅,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 김기동 광진구청장이 광진문화재단 출범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이날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광진문화재단은 지역 일대의 우수한 문화인프라를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운영하고 흩어져있는 문화자원을 통합해 광진구의 문화예술 수준을 한단계 끌어올리고자 출범했다. 앞으로 광진문화재단 특성에 맞는 새로운 문화사업 개발과 다양한 문화공연 개최, 지역문화예술단체와의 상생발전을 통해 서울 동부권을 대표하는 문화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김용기 광진문화재단 사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김용기 광진문화재단 사장은 “광진구의 문화발전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데 감사드린다”면서 “나루아트센터를 중심으로 건국대 새천년 대공연장, 세종대 대양홀, 맛의 거리 내에 있는 야외공연장, 능동로 분수광장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문화인프라를 활용해 문화벨트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또 “문화재단의 첫 신성장 동력사업인 ‘팝아트 팩토리’를 시작으로 창의적이고 주도적인 문화콘텐츠 생산을 통해 문화재단 자체의 경쟁력을 키울 것이며 문화예술사업에서 소외되는 이가 없도록 낮은 곳에 귀 기울이고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광진문화재단은 이 지역일대를 구민들의 삶과 가치가 살아 숨 쉬는 또 다른 현장이자 시민과 국민들이 함께 향유할 수 있는 문화클러스터로 만들어 나가겠다. 시작이라는 의미의 무게감을 헤아리며 더 크게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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