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김의태 기자] 현대해상이 청소년들의 고민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시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아주 사소한 고백’(아사고)이 4년째 이어지면서 중·고등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현대해상은 지난 17일 서울 은평구 선정중학교에서 600여명의 학생과 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주 사소한 고백-찾아가는 아사고 콘서트'를 개최했다.
'아주 사소한 고백'은 학교폭력과 학업 스트레스 등 청소년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현대해상이 교육부, (재)푸른나무청예단과 함께 2012년부터 진행해 온 프로젝트다.
'찾아가는 아사고 콘서트'는 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전개해 온 활동이다. 고민 상담 패널들이 중·고등학교를 찾아가 학생들의 고민을 담은 '고백엽서'의 사연을 공유하고 화해와 치유의 시간을 함께 나누는 토크 콘서트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고등학교 진학을 앞두고 겪는 진로에 대한 고민, 부모님과의 신뢰관계에 대한 고민 등이 담긴 ‘고백엽서’가 소개된 후 고민 해소에 도움이 되도록 조언이 담긴 영상과 부모님의 영상편지 등이 전달됐다.
행사는 가수 아웃사이더의 꿈과 열정을 주제로 한 강연과 공연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콘서트에 참가한 선정중학교 3학년 김민지 양은 "말로 하기 힘든 이야기를 고백엽서에 쓰고 친구들과 공유하면서 위안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현대해상은 ‘찾아가는 아사고 콘서트’뿐아니라 ‘고백캠프’, ‘아사고 동아리’, ‘찾아가는 아사고 체험교실’ 등 청소년 문제를 예방하고 세대간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여러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