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예산심사과정에서 166억원 늘어나

[초이스경제 김슬기 기자] 내년도 용인시에 지원되는 국비 예산이 1295억 원이라고 새누리당 용인을 당협위원장인 이상일 국회의원이 3일 밝혔다. 국회는 이날 새벽 2016년도 정부예산 수정안을 의결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용인시에 지원되는 국비예산은 총 51개 사업 1295억 원이다. 당초 정부안 1129억 원에 166억 원이 증액된 것이다.

흥덕을 경유하는 인덕원 ~수원 복선전철 사업 예산은 다른 도시와 관련된 것이지만 이 의원은 국토교통부 등의 협조를 얻어 정부안(118억 원)보다 45억 원이 증액된 163억 원을 확보했다.

이 의원은 정부 예산안 편성단계부터 국비 확보를 위해 노력했다. 지난 4월 6일에는 새누리당 소속인 이우현 국회의원(용인갑), 정찬민 용인시장과 함께 세종시로 내려가 교육부, 국토부, 문체부, 환경부 등 4개 부처 장관을 만나 용인 주요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요청하고 자료를 전달했다.

이상일 의원은 국회 예산심사 과정에서는 예결위원회 이우현 의원과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용인시 9개 사업에 대한 국비 예산을 정부 예산안보다 166억 원 늘리는 성과를 거뒀다.

용인시 기흥구 상하동에서 처인구 남동에 이르는 삼가~대촌간 국도대체우회도로 사업의 경우 정부안으로 351억 원을 편성한 기재부는 증액이 힘들다는 입장이었으나 이 의원이 기재부를 설득해 사업비 40억  원을 증액시켰다.

정부안 편성 때 용인시 요청액수인 7억 원에 훨씬 못 미치는 1억 500만 원만 반영됐던 보정동 고분군 주변 정비사업도 이 의원이 국회 예결위 예산심사소위와 기재부에 5억 9500백만 원을 증액해 줄 것을 요구해 관철했다. 용인시 희망대로 7억 원을 확보한 것이다.

마북천 수해상습지 개선사업 예산은 정부안으로 13억 원이 편성됐지만 이 의원이 기재부에 증액 필요성을  설명해 3억 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이밖에 용인시와 이 의원 등이 주장한 대로 기흥저수지 수질개선 준설 사업 예산 20억 원이 정부안으로 편성돼 통과됐다. 이에 따라 준설을 위한 세부설계와 환경영향평가 등이 이뤄지게 된다.
 
인덕원-수원 복선전철 사업의 경우 이 의원은 새누리당 중진인 심재철 의원과 국토교통부 등의 협조를 얻어 정부안보다 45억 원이 많은 163억 원을 확보했다.

이상일 의원은 “용인시의 재정이 넉넉지 않아 지역에 꼭 필요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국비 확보가 절실했고, 그런 노력을 기울인 결과 많은 예산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용인을 위한 국비확보에 힘을 모은 새누리당 이우현 국회의원과 정찬민 용인시장과 용인시 관계자들, 인덕원~수원 복선전철 사업 예산 증액에 도움을 준 새누리당 심재철 국회의원, 그리고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문화체육부, 교육부 관계자들께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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