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매니페스토실천본부, 이 의원의 국감활동 내용 높이 평가

▲ 새누리당 이상일 의원

 

[초이스경제 김슬기 기자]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선정한 ‘2015 국정감사 우수의원 베스트(Best) 20’에 새누리당 이상일 의원(용인을 당협위원장)이 선정됐다. 이 의원은 오는 7일에는 한국언론사협회 선정 ‘대한민국우수국회의원대상’을 수상한다.

3일 이상일 의원실에 따르면 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각급 선거에서 후보들이 제시한 공약들의 타당성을 평가하고 당선인들이 공약을 잘 지키는지 점검한다는 뜻의 ‘매니페스토 운동’을 실천하는 영향력이 큰 시민단체다. 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지난 9월 10일부터 10월 8일까지 진행된 국회의원들의 국정감사활동을 모니터링한 결과, 이상일 의원등 20명의 여야 의원을 ‘2015 국정감사 우수의원 베스트 20’에 선정했다고 밝혔다.

매니페스토본부는 국정감사를 취재했던 국회 출입기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1,2,3차 델파이조사(70점)와 국회의원 상호평가(30점)을 합산하는 방식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메니페스토본부는 국정감사의 내실화를 도모하기 위해 예산집행, 주요 정책 및 사업의 추진사항, 인사관리 등 기관운영, 소속기관 및 산하단체 등의 운영, 기타 등 5개 분야의 항목 조사를 통한 정성적 평가를 했다고 설명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인 이상일 의원은 교육부를 상대로 한 국정감사에서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교 석면 결과보고서를 분석해 석면조사 과정의 점수 누락 등 부실 문제를 지적, 정부가 이 문제를 전면 검증하도록 했다.

이 의원은 또 전국 1100개 산업단지 중 유해화학물질을 취급하는 공장 주변의 학교에서 안전사고에 대비한 매뉴얼과 방독면, 장갑 등 안전장비가 없는 사실을 밝히면서 교육부와 각 시도 교육청으로 하여금 대책을 마련하도록 했다. 이 의원은 국감장에서 미국 환경보호청이 개발한 알로하(ALOHA)프로그램을 적용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화학물질 누출사고가 발생할 경우 인근 학교가 어떤 피해를 입는지를 보여줌으로써 경각심을 심어줬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 의원은 또 낡은 책걸상의 문제, 노후화된 학교 화장실의 문제, 동북아역사재단이 중국의 동북공정과 일제의 식민사학을 반영하는 역사지도를 2012년 미국 의회 조사국에 제공한 문제, 사립학교 이사장 친인척들이 100:1 안팎의 치열한 경쟁에서도 신기하게 교사나 교원으로 채용되는 문제 등을 날카롭게 파헤쳤다.

이 의원은 “학교는 우리 아이들이 오랜 시간동안 수업을 받으면서 지식을 쌓고 인성을 함양하는 곳인 만큼 여러 위해 요소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는 등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는 말과 함게 “앞으로도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교육프로그램이 수준을 올리며 문화의 품격도 제고하는 일에 주력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상일 의원은 최근 한국환경정보연구센터 선정 친환경베스트 의원상을 수상했으며, 머니투데이의 국정감사 중간평가, 최종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 머니투데이가 보좌진·담당기자가 평가를 통해 선정한 최고 비례대표의원 9인에 포함되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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