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김의태 기자] 지난해 태어난 아이의 기대수명은 82.4년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전년보다 0.5년 늘어난 것이다.

또 남자아이의 56.8%, 여자아이의 77.9%는  80세까지 생존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4년 65세인 남자는 앞으로 18.3년, 여자는 22.8년을 더 살 것으로 전망된다.

또 암으로 사망할 확률은 남녀 모두 전년보다 0.3%포인트씩 늘었다.

통계청이 3일 발표한 '2014년 생명표'에 따르면 지난해 태어난 아이의 기대수명은 남자와 여자 각각 79.0년, 85.5년이다. 전체적으로는 평균 82.4년이다.

 

지난해 기준으로 40세인 남성과 여성의 기대여명은 각각 40.2년, 46.3년이다. 60세인 남자는 22.4년, 여자는 27.4년이다.

한국 남성의 기대수명(79.0년)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평균보다 1.2년, 여자(85.5년)은 2.4년 높다.

OECD 회원국 가운데 기대수명이 가장 높은 나라는 남성의 경우 스위스(80.7년), 여성은 일본(86.6년)이다.

 

지난해 기준으로 40세인 남성과 여성의 기대여명은 각각 40.2년, 46.3년이다. 60세인 남자는 22.4년, 여자는 27.4년이다.

작년 태어난 신생아가 암에 걸려 숨질 확률은 남아는 28.4%로, 여아는 16.9%다.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확률이 남자 9.6%, 여자 12.3%로 뒤를 이었다. 뇌혈관질환은 남녀 각각 9.0%, 10.7%로 3위였다.

지난해 태어난 아이들의 기대수명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83.6년으로 가장 높았다. 경기(82.9년) 지역이 뒤를 이었다.

반면 울산(81.3년)과 강원(81.4년)이 가장 낮게 나타났다.

남자는 서울(80.6년)과 경기(79.7년)에서 기대수명이 높았고 전남(77.5년)과 강원(77.6년)에서 낮았다.

여자는 제주(86.4년)와 서울(86.3년)에서 높았고 울산(83.6년)이 낮았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