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은 '오 해피데이·아리랑' 부른 서울 에벤에셀합창단이 수상

▲ 전국 장애인 합창대회에 참석한 새누리당 이상일 의원(가운데)

 

[초이스경제 김슬기 기자] 제7회 전국 장애인 합창대회(조직위원장 새누리당 이상일 국회의원)가 3일 오후 2시 경기도 용인시 포은아트홀에서 열렸다.

4일 이상일 의원실에 따르면 전국 장애인 합창대회는 유엔이 장애인들의 권리를 신장하기 위해 1991년 지정한 ‘세계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매년 12월 3일에 열리며 올해는 새누리당 용인을 당협위원장인 이상일 의원이 용인에 유치했다.

대회 조직위원장인 이상일 의원은 축사에서 “장애인들(80%)과 비장애인(20%)으로 구성된 합창단이 감동적인 하모니를 만들어 내고, 그걸 통해 하나가 되는 멋진 모습이 연출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가 장애인에게는 용기와 희망을 고취하고, 비장애인에게는 장애인에 대한 배려심을 심어주는 역할을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대신 참석한 김종 제2차관은 격려사에서 “전국 장애인 합창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생활 속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찬민 용인시장도 환영사에서 “오늘 경연대회를 위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여러 달을 준비하고 연습해서 당당하게 예선을 통과한 합창단원 여러분의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에선 지역 예선을 통과한 서울 푸르나메합창단과 에벤에셀합창단, 경기 구리시 장애인합창단과 드림합창단 등 전국 16개 팀이 참가해 지정곡과 자유곡을 합창하며 경연을 펼쳤다.

올해부터 문화체육부장관상에서 국무총리상으로 승격된 대상의 영예는 ‘오 해피데이’와 ‘아리랑’을 부르며 아름다운 화음을 선사한 서울 에벤에셀합창단이 수상했다. 금상은 대전의 라온여성장애인합창단, 은상은 서울 푸르나메합창단, 동상은 제주 장애인어울림띠앗합창단에게 돌아갔고, 나머지 12팀은 나눔상을 받았다.

경연의 마지막에는 지난해 제6회 합창 대회(지난해엔 전주서 개최 됨)에서 경기도 대표로 출전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던 용인 쿰 합창단이 특별출연해 ‘다시 일어나요’를 불러 큰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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