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네이버 분석, '복면가왕·그녀는 예뻤다' 등 MBC 프로그램 관심

▲ 영화 '암살'

 

[초이스경제 김슬기 기자] 포털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키워드는 최근 대중들의 관심사를 알아볼 수 있는 척도가 된다. SNS상에서 자주 언급된 주제일수록 관심이 높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올 한해 우리나라를 달군 키워드는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로 나타났으며 TV 분야는 ‘무한도전’, 영화 분야는 ‘암살’에 대한 관심이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트위터 코리아가 조사한 '2015 톱 키워드'에 따르면 지난 5~6월부터 전국을 불안에 떨게 한 메르스가 사회 분야 키워드 1위에 올랐다. 각종 집회와 행사가 열린 '광화문', 올해 사건 1주기를 맞은 '세월호'가 각각 2,3위에 오르기도 했다.

방송 분야에서는 MBC TV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이 1위를 차지했으며 SBS TV 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가 2위, MBC TV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이 3위였다.

영화 분야에서는 단연 1000만 관객 돌파 영화가 순위권 내에 들었다. 영화 분야 1위는 일제강점기 독립군 활약을 담은 '암살'이 차지했고 2위는 '국제시장', 3위는 '베테랑'이었다.

소영선 트위터 코리아 대표는 “한국 사회의 중요한 이슈와 여론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런가 하면 네이버가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 PC·모바일 검색어를 집계한 결과, 전년보다 검색 횟수가 뚜렷하게 증가한 키워드로는 '메르스'(PC 부문)와 '미세먼지'(모바일 부문)가 꼽혔다.

전년대비 많이 검색된 검색어로는 '메르스'에 이어 '홈택스', 쇼핑몰 '쿠차' 등이 있었으며 모바일 부문에서는 '미세먼지'에 이어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 MBC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가 올랐다. 절대량 기준으로 가장 많이 검색된 키워드는 유튜브·다음·구글(PC 부문), 날씨·다음·구글(모바일)이었다.

분야별 최대 검색어로는 '무한도전'(예능), '프로야구'(스포츠)', '그녀는 예뻤다'(드라마), '외모지상주의'(웹툰), '암살'(영화), '설현'(인물) 등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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