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GO모니터단이 선정한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은 3년 연속 수상

▲ 새누리당 이상일 의원(왼쪽에서 세 번째)

 

[초이스경제 김슬기 기자]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상일 의원(새누리당 용인을 당협위원장)이, 10일 오후 2시 헌정기념관에서 '국정감사 NGO모니터단'이 선정한 '2015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 상을 수상했다.

이 의원은 2013년, 2014년에 이어 3년 연속 NGO모니터단의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에 선정됐으며, 용인에서 활동하고 있는 국회의원 5명 가운데 유일하게 상을 받았다.

27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NGO모니터단은, 1000여명의 모니터 위원들과 각 분야 전문가들인 평가위원들이 국정감사 전 과정을 종합 모니터하고 질의 내용을 평가해 매년 우수의원을 선정해 오고 있다.

국정감사가 시작되면 모니터 위원들이 국회 각 상임위에 배치돼 시작부터 끝까지 의원들의 활동을 지켜보면서 의원들이 자리를 잘 지키는지, 질의 태도와 내용이 좋은지 등에 대해 평가한다. 국회 속기록도 꼼꼼히 분석하고 의원들의 활동에 대한 주요 언론의 보도도 평가에 반영한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인 이상일 의원은 교육부를 상대로 한 국정감사에서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교 석면 결과 보고서를 분석해 석면 조사 과정의 점수 누락 등 부실 문제를 지적, 정부가 이 문제를 전면 검증하도록 했다.

또한 전국 1100개 산업 단지 중 유해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공장 주변의 학교에서 안전사고에 대비한 매뉴얼과 방독면, 장갑 등 안전장비가 없는 사실을 밝히면서 교육부와 각 시도 교육청으로 하여금 대책을 마련하도록 했다.

이와 더불어 낡은 책걸상 문제, 노후화 된 학교 화장실 문제, 동북아역사재단이 중국의 동북 공정과 일제의 식민사학을 반영하는 역사 지도를 2012년 미국 의회 조사국에 제공한 문제, 사립학교 이사장 친인척들이 100:1 안팎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교사나 교원으로 채용되는 문제 등도 날카롭게 파헤쳤다.

이 의원은 “당 대변인으로 대통령 선거를 치르는 바람에 국정감사장을 많이 지키지 못했던 2012년을 제외하고, 2013년부터 3년간 권위있는 NGO모니터단 상을 받게 되어 참으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국민의 작은 불편이라도 덜어드리고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을 발굴하는 등의 생활정치를 하기 위해 더욱 정진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상일 의원은 최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선정하는 국정감사 우수의원 베스트 20에 포함됐다. 그리고 한국환경정보연구센터 선정 국정감사 친환경베스트 의원상, 한국언론사협회 선정 대한민국 우수 국회의원 대상, 새누리당 국정감사 우수의원 상을 수상하는 등 국정감사 5관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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