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개봉 첫 날 매출 최대...에이브럼스 감독 "아바타 기록 깨고 싶어"

 

 

[초이스경제 김슬기 기자] 10년 만에 개봉한 '스타워즈' 시리즈 신작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가 사상 최대 개봉 첫날 매출 기록을 달성한 가운데 J.J. 에이브럼스 감독의 목표치인 영화 '아바타'의 세계기록을 깰 지 주목된다.

19일(현지시간) CNN은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가 개봉 첫날인 18일에만 1억2050만 달러(약 1427억 원)의 극장 매출을 기록해 지난 2011년 '해리포터: 죽음의 성물 2부'가 개봉 첫 날 세운 9170만 달러 기록을 뛰어넘었다고 보도했다.

배급사인 디즈니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의 북미 주말 매출로 약 2억2000만 달러를 예상하고 있다. 미국 개봉 첫 주말 기준 최고 기록은 '쥬라기 월드'의 2억880만 달러다.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는 미국 개봉에 앞서 지난 16일 전 세계 44개국에서 개봉돼 현재까지 2억5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 지난 17일 개봉한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는 주말 실시간 예매 1순위를 기록하며 순항하고 있다. 그 뒤를 황정민 주연 '히말라야', 최민식 주연 '대호', 조승우·이병헌 주연 '내부자들'이 잇고 있다.

연출자인 J.J. 에이브럼스 감독은 지난 2009년 영화 '아바타'가 기록한 전 세계 총 매출 신기록 29억 달러를 깨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아바타는 우리나라에서도 1330만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박스오피스 순위 4위이자 외화 영화 기준 1위 영화로 기록되고 있다.

10년 만에 귀환한 '스타워즈' 시리즈가 아바타의 국내외 신기록을 뛰어넘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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