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타 아키오 토요타(Toyota) 회장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토요타 아키오 토요타(Toyota) 그룹 회장이 21일 저녁 2020 도쿄 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을 사임했다. 올림픽 조직위원회에서 물러난 그는 일본 재계의 로비 단체에 힘을 쏟기로 했다.

현재 도쿄 올림픽의 개최 비용은 당초 계획보다 6배나 늘어난 상태다. 이런 가운데 유력한 재계 인사인 토요타 회장이 조직위원회 부위원장 직을 내놓은 것이다.

AFP에 따르면 토요타 회장은, 일본 재계 단체인 경제단체인연합회의 올림픽 로비 그룹을 지원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토요타는 올해 10억 달러의 국제 올림픽 지원 계약을 체결했다.

토요타 회장은 “2016 리오 올림픽에 앞서 조직위원회와 재계가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에 따라 내 역할을, 재계가 올림픽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쪽으로 다시 정리했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은 쓰가 가즈히로 파나소닉 사장이 토요타 회장의 후임 부위원장을 맡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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