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김의태 기자] 내년 1월12~15일 국가공무원 5급 공채시험 원서 접수를 시작으로 각급 공무원 시험이 뒤따른다.

정부는 내년에 국가공무원(5급·7급·9급 및 외교관 후보자) 5370명을 공개채용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인사혁신처는 ‘2016년도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계획’을 31일 관보와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에 공고한다.

내년도 공개경쟁 채용시험의 직급별 선발인원은 5급 380명(외교관후보자 36명 포함), 7급 870명, 9급 4120명이다.

이는 올해의 선발인원 4810명보다 560명 늘어난 규모로 특히 원활한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9급 국가공무원의 선발 인원을 420명 늘렸다.

인사처는 공직사회 내에 육아휴직 등으로 인한 결원을 최소화하고 정부가 청년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반영하기 위해 선발인원을 대폭 늘렸다고 설명했다.

                               <국가공무원 5급 공채 원서접수및 시험일정>

 

5급 공채(380명)의 경우 행정직군 262명(지역구분모집 27명 포함), 기술직군 82명(지역구분모집 12명 포함), 외교관후보자 36명 등을 선발한다.

원서접수는 내년 1월 12일부터 15일까지며 1차 시험은 3월5일 실시한다.

7급 공채(870명)는 행정직군 690명, 기술직군 152명, 외무영사직 28명 등을 선발한다. 세무전문인력 확충 등 세무직 공무원의 선발수요 급증에 따라 전반적으로 선발인원이 늘었다.

접수 기간은 6월 8∼13일이며 필기시험은 8월27일, 면접시험은 11월8∼12일이다.

9급 공채인원(4120명)은 행정직군 3756명, 기술직군 364명이다.  올해  9급 공채인원은  3700명이다.

접수 기간은 1월25일∼29일이며 필기 시험은 4월9일, 면접 시험은 7월12∼17일이다.

7·9급 공채의 장애인(7·9급), 저소득층(9급) 구분모집 선발인원도 확대했다.

장애인은 법정 의무고용비율인 3%보다 2배이상 많은 274명(6.5%)을 뽑고 저소득층도 9급 채용인원의 법정 의무비율인 2%를 넘는 2.7%(113명)을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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