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신문 "아이폰 신제품 생산량 감소 전망"...애플 관련주에 직격탄

▲ 사진 출처=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뉴욕증시에서 애플 주가 추락 악몽이 새해 들어 되살아났다. 애플의 주가가 또다시 추락한 것이다. 이에 따라 향후 애플과 구글 간 시가총액 선두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5일(미국시각) 골든브릿지 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날 애플의 주가가 다시 급락했다. 102.70달러로 2.52% 뚝 떨어졌다. 애플의 주가는 지난해에도 마이너스 상승률을 기록했었다.

반면 이날 애플에 이어 미국증시 시가총액 2위를 달리고 있는 알파벳(옛 구글)의 주가는 0.34% 올라 대조를 보였다. 이는 올해에 애플과 구글 간 뉴욕증시 1인자 자리를 둘러싼 경쟁이 치열해질 것임을 다시 한 번 예고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골든브릿지 투자증권의 안장현 마켓 애널리스트는 "이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애플 아이폰6S의 생산량 감소 전망을 내놓은 것이 애플 주가 추락으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니혼게이자이는 특히 "애플의 스마트폰 생산량이 올 1~3월 중 30% 감소할 것"이라며 "이는 한국과 일본 부품회사에도 부담을 안겨줄 것"이라고 전망해 한국 증시 파장도 주목된다.

이런 가운데 이날 스카이웍스의 주가가 5% 이상 추락하는 등 애플 관련 부품주들의 주가도 더불어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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