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인텔 쇼크' 속 이번 주 다국적 기업 실적도 주목 대상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이번 주 미국 증시와 관련해선 주요 기업의 실적 발표에도 신경써야 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가뜩이나 세계 증시 환경이 악화된 상황에서 주요 기업 실적마저 악화될 경우 시장 불안감은 더욱 커질 것이기 때문이다.

18일 증권계에 따르면 이번 주 미국 증시에서는 주요 은행과 일부 다국적 기업 실적이 주목받을 전망이다.

우선 19일(화요일, 이하 미국시각)엔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가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에 나서고 20일엔 골드만삭스의 실적이 공개된다.

또한 21일엔 스타벅스의 실적이, 그리고 22일엔 제너럴 일렉트릭(GE)의 실적이 연이어 모습을 드러낸다.

지난주의 경우 인텔의 실적이 발표됐는데 4분기 실적은 선방했으나 올해 실적 전망이 부진하다는 이유로 주가가 급락했는데 이번 주에는 주요 기업 실적이 어떻게 나올지 주목된다.

인텔의 경우 실적 발표 다음날인 지난 15일에만 주가가 무려 9%나 추락했었다.

이번 주엔 금융주의 경우 실적이 선방할 가능성이 있으나 달러 강세 속에 제너럴일렉트릭(GE)의 실적이 어떻게 나왔는지 등이 큰 관심을 끌 전망이다.

아울러 스타벅스의 실적도 관심대상이다. 스타벅스는 특히 중국시장에 기대를 걸며 올해에만 중국에 500개의 새로운 점포를 내겠다고 선언한 상태에서 지난해 4분기 글로벌 실적이 어떻게 나왔는지에도 시장의 이목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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