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아마존, 보잉, 맥도날드, 마이크로소프트도 금주 실적 발표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이번 주에도 미국 증시에선 애플의 주가가 주목받을 전망이다. 지난주 애플 주가가 모처럼 100달러 선을 회복한 가운데 이번 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25일(한국시각) 증권계에 따르면 이번 주에도 미국에선 주요 기업의 지난해 4분기 및 연간 실적이 줄줄이 발표된다.

우선 25일(이하 미국시각)에는 미국 다국적 기업인 맥도날드가 실적을 공개하고 26일엔 미국증시 대장주인 애플의 실적이 모습을 드러낸다. 이어 27일엔 페이스북과 보잉, 이베이가 실적발표에 나선다. 28일엔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 29일엔 쉐브론이 각각 실적을 공개한다.

이중 가장 관심을 끄는 기업은 단연 애플이다. 애플은 올들어 한동안 주가가 100달러 선 밑에서 움직이다가 지난 22일엔 101.42달러로 단 하루만에 5.02%나 수직상승하며 모처럼 심리적 핵심 지지선인 100달러 선을 상향 돌파했다.

이번 주 발표될 실적 기대감이 작용한 탓이다.

월가의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지난 22일 “애플이 오는 9월 신제품인 ‘아이폰 7’을 발표하기 전까지 주가가 50%가까이 오를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는데, 우선 26일 애플 실적이 어떻게 나올 것인지에 따라 애널리스트들의 주장이 첫 검증을 받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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