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28일(미국시각) 뉴욕증시에서 대부분의 대형 IT 주가가 급등세를 나타냈지만 정작 미국 증시 대장주이자 IT 섹터의 우두머리인 애플의 주가는 소폭 상승에 그쳐 눈길을 끌었다.

뉴욕증시에 따르면 이날 상당수 대형 IT 주가가 껑충 뛰었다. 페이스북과 아마존의 실적 호전 덕분이다.

특히 페이스북이 15% 이상 폭등했고 아마존도 8% 이상 뛰었다. 여기에 넷플릭스(+3.53%)도 급등했다. 또한 애플의 시가총액 1위자리를 넘보고 있는 알파벳(구글) 주가도 748.01달러로 4.24%나 뛰었다.

반면 애플의 주가는 94.13달러로 0.76% 오르는 데 그쳤다. 이에 따라 알파벳과 애플 간 시가총액 격차도 더욱 줄었다.

특히 스마트폰을 주력으로 하는 애플의 경우 아이폰 판매 전망이 약화된 상태여서 향후 알파벳의 도전을 어떻게 뿌리칠 것인지가 관전 포인트로 계속 대두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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