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금리 인상 관련 장애물 여전히 많아

모건스탠리가 “미국의 3월 금리 인상도 쉽지 않을 것”이라고 또다시 강조했다.

29일 골든브릿지 투자증권의 ‘골든 인베스팅 아이디어’에 따르면 모건스탠리의 FOMC(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성명서 분석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FOMC가 지난 27일(미국시각) 발표한 성명서에서 충분히 비둘기파적인 성향을 보였다”고 해석했다.

특히 “FOMC가 경제 성장 전망 및 인플레이션 전망에 대한 위협 요소가 도처에 존재하고 있고, 이를 면밀히 관찰하겠다고 밝힌 점을 중시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FOMC는 3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시장이 전망하는 3월 금리 인상 확률도 감소시키지 않았다”면서 “그러나 우리는 3월 금리 인상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기존의 관점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모건스탠리는 “FOMC는 금리 정책 정상화를 위해 경제지표에 기반한 접근 방식을 고수했고, 이에 따라 3월 15-16일 이틀에 걸쳐 진행될 다음 번 회의에 대한 어떤 약속도 제시하지 않았다”면서 “하지만 오늘날의 경제 상황에 기반했을 때, 우리는 다음 번 FOMC 회의인 3월 통화정책 회의에서도, 금리를 인상하는 데 있어서의 장애물이 점차 극복될 수 없게 됐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기사정리=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 기사 도움말=골든브릿지 증권 이동수 매크로 전략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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