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알파벳(구글)의 실적이 호전되고 주가도 껑충 뛰면서 이를 계기로 미국 증시에서 애플을 제치고 시가총액 1위 자리에 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1일(미국시각) 뉴욕증시에 따르면 이날 구글의 지주사인 알파벳은 "지난해 4분기 주당 순익이 8.67달러로 시장 예상치 8.10달러를 웃돌았다"고 밝혔다. 이에 실적 발표전 정규장 거래에서 1.22% 올랐던 알파벳의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무려 9%나 치솟기도 했다.

반면 이날 시가총액(시총) 1위인 애플의 주가는 96.45달러로 0.91% 하락해 대조를 보였다.

시가총액 1위 애플과 2위 알파벳의 시가총액 규모가 10% 이내의 차이밖에 나지 않는 상황에서 알파벳이 실적 호전과 주가 급등을 연출해 향후 두 회사간 자존심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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