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재무장관 "중국은 환율정책 투명성 위해 시장과 소통해야"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최근 유가 불안과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로 선진국 채권 금리가 사상 최저수준으로 추락한 가운데 골드만삭스가 신흥국 채권 매수를 권해 눈길을 끌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3일(미국시각) “이제 달러 표시 신흥국 채권 매수를 권고한다”면서 “달러 표시 신흥국 채권 가격이 싼 상황이다”고 진단했다.

골드만삭스는 이어 “현재 (상당수) 신흥국 채권이 상당한 이익을 제공하고 있고, 디폴트 위험도 적은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골드만삭스의 이같은 진단은 최근 중국발 경기 침체 우려와 유가 불안 등으로 미국, 독일, 일본 등 선진국 채권금리가 바닥을 보이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이런 조언을 참고사항으로만 활용해야 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한편 제이컵 루 미 재무장관은 왕양 중국 경제담당 부총리에게 “중국 정책 당국은 환율 정책과 이행에 대해 시장과 명확하게 소통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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