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조미정 기자] 중국경제 불안과 유가 불안 가중 속에 미국의 3월 기준금리 추가 인상 여부가 불투명해진 가운데 미국 금융주의 주가가 동반 추락했다.

8일(미국시각) 뉴욕증시에 따르면 이날 금융 섹터의 주가가 2% 이상 추락했다.

주요 종목별로는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주가가 5.25%나 떨어진 것을 비롯, 씨티그룹(-5.14%) 웰스파고(-2.84%) JP모건체이스(-2.10%) 등의 주가가 우수수 급락했다. 게다가 골드만삭스의 주가도 4.61%나 미끄러져 내렸다. 골드만삭스의 주가는 장중 한때 6% 이상 폭락하기도 했다.

앞서 중국의 외환보유액이 3조2310억 달러로 한 달 만에 995억 달러나 급감하고 이로 인해 중국발 경기 불안 우려감이 다시 불거지는가 하면, 사우디와 베네수엘라 간 긴급회동에서 원유감산 협의가 또 불발로 끝나자 미국산 국제 유가마저 다시 30달러선 아래로 곤두박질한 것이 미국의 3월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을 불투명하게 했고 나아가 금융주의 주가가 된서리를 맞았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