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국제유가가 일희일비하는 가운데 엔화환율과 아시아 주가도 등락을 함께 하고 있다.

전날 미국의 감산 소식에 상승했던 국제 유가는 23일 이란의 생산량이 미국 감산을 상쇄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하락했다.

브렌트유는 오후 1시13분(한국시간) 현재 배럴당 34.25 달러로 전날보다 1.27% 하락했다. 미국산 원유는 32.90 달러로 1.47% 하락했다. 브렌트유와 미국산 원유는 전날 각각 5.09%, 6.21%의 폭등세를 기록했었다.

유가가 하락하자 아시아 각국 주가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니케이지수는 0.2%, 항셍지수는 0.61%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거래에서 1.26% 내려갔다. 코스피는 0.27% 하락했다.

국제유가와 주가가 하락하자 국제 외환시장은 안전통화를 다시 중시해 엔화환율이 하락하고 있다. 미국 달러 대비 엔화환율은 1달러당 112.33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보다 0.52% 내려갔다.

유로화는 영국의 유럽연합(EU) 이탈(브렉시트) 논란에 따른 전날의 약세에서 일부 회복됐다. 유로환율은 1유로당 1.1041 달러로 0.1% 상승했다. 파운드화는 더욱 절하돼 1파운드당 1.4117 달러로 0.23% 하락했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