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석유 감산 가능성을 배제하자 아시아 주가가 하락하면서 엔화환율도 111엔대로 낮아졌다.

국제상품시장에서 24일 브렌트유가는 오후 1시10분(한국시간) 현재 배럴당 32.76 달러로 전날보다 1.53% 하락했다. 미국산 원유는 31.13 달러로 2.32% 하락했다.

국제유가 하락은 아시아 각국 주가를 하락시키고 있다. 니케이지수 1.36%, 항셍지수는 1.6%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거래에서 0.21% 내려갔다.

이러한 시장상황은 아시아 역내 안전통화인 엔화의 선호도를 급격히 높였다.

미국 달러 대비 엔화환율은 1달러당 111.67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마감보다 0.38% 하락하면서 111엔대로 밀렸다. 일본은행이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하면서 의도했던 상황과는 점점 더 멀어지고 있다.

유로환율은 1유로당 1.1021 달러로 0.01% 상승했다.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논란에 시달리고 있는 파운드화는 1파운드당 1.3984 달러로 0.27% 하락하면서 1.40 달러 아래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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