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중국의 2월 공식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9.0으로 1월의 49.4보다 위축된 것으로 1일 발표됐다. 로이터는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49.3보다도 부진하다고 전했다.

그러나 중국 당국의 경기부양 기대에 따라 주가에는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중 0.2%의 소폭 상승을 기록했다. 인민은행은 지난달 29일 홈페이지를 통해 지급준비율 0.5% 포인트 인하를 발표했다.

이같은 움직임은 경기 둔화를 전제로 하고 있다는 인식으로 아시아 외환시장에서는 역내 안전통화로서 엔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달러 대비 엔화환율은 1일 오후 12시38분(한국시간) 현재 1달러당 112.42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24% 하락했다. 엔화환율이 하락하자 니케이지수가 동반 하락하는 현상도 반복됐다. 니케이지수는 0.38% 하락했다. 그러나 항셍지수는 0.41% 올랐다.

유로와 파운드는 아시아시장에서 달러에 대한 약세에서 잠시 벗어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유로환율은 1유로당 1.0884 달러로 0.1%, 파운드는 1파운드당 1.3940 달러로 0.17% 올랐다.

유로는 유럽중앙은행이 오는 10일 회의에서 금리를 더욱 낮출 것이란 전망이 높아지면서 전날 뉴욕시장에서 달러에 대해 약세를 보였고 파운드는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논란이 약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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