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김의태 기자] 18일(미국시각) 뉴욕증시에서는 다우 운송지수, 나스닥 바이오 지수,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그리고 변동성 지수 등 주요 인덱스가 모두 양호한 흐름을 나타냈다. 아울러 이는 증시 랠리를 지속시키는 데 큰 힘이 됐다.

뉴욕증시에 따르면 이날 다우 운송지수는 8075.69로 전일 대비 1.45%나 뛰었다. 특히 운송지수는 다우존스 산업지수를 선행하는 지표라는 점에서 시장에 안도감을 안겨 주었다.

또한 최근 큰 부침을 보였던 나스닥 바이오 인덱스도 이날 만큼은 상쾌한 흐름을 보였다. 2630.32로 1.80% 급등했다. 주요 종목 중에선 바이오젠(+1.81%) 암젠(+0.96%) 길리어드 사이언스(+0.83%) 등의 주가 상승이 돋보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급등세에 가담했다. 675.03으로 1.36% 상승했다. 주요 종목중에선 최근 D램 업체인 마이크론 테크의 주가가 요동쳤었는데 이날엔 이 회사 주가도 2.48%나 뛰었다. 여기에 세계 최대 반도체 회사인 인텔의 주가도 2.19%나 오르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이처럼 뉴욕증시내 주요 인덱스가 동반 급등하자 미국증시의 안정여부를 나타내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지수(VIX)도 전일 대비 3.25% 떨어진 13.97로 내려 앉았다. VIX 지수는 떨어질수록 시장이 안정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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