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 회의 효과가 약화되면서 아시아시장에서  원화를 비롯한 신흥국 통화 가치는 소폭 절하되고 엔화가치는 소폭 절상됐다.

국제 외환시장에서 미국달러 대비 엔화환율은 21일 오후 3시52분 현재 1달러당 111.46 엔으로 전주말보다 0.08%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브렌트유가 0.8%, 미국산 원유는 1.62% 하락했다.

말레이시아 링기트는 0.46% 절하됐고 인도네시아 루피아는 미국달러 대비 환율이 0.39% 올랐다.

이날 아시아 각국의 미국달러 대비 환율표에서는 호주달러와 뉴질랜드 달러도 하락했다. 두 나라 통화는 영국 파운드처럼 이들 통화를 달러에 대해서도 기축통화로 표시하기 때문에 이들 또한 미국달러에 대해 절하됐다. 호주달러는 0.34%, 뉴질랜드달러는 0.63% 절하됐다.

인도루피를 제외한 아시아 통화가 일제히 절하됐는데 루피 또한 절상 폭이 0.02%에 불과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21일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전주말보다 1달러당 1.0원 오른 1163.5원에 마감됐다. 국제 외환시장에서는 엔화환율이 오후 3시11분(한국시간) 현재 1달러당 111.50 엔으로 전주말보다 0.04% 하락했다.

이에 따라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043.87원으로 소폭 상승했다. 이날 외국환중개기관이 고시한 원-엔환율은 1041.10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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