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엔화환율이 12일 아시아 시장에서 일부 반등해 108엔 선을 회복하자 일본 주가도 함께 상승했다.

미국달러 대비 엔화환율은 이날 오후 2시41분(한국시간) 현재 1달러당 108.27 엔으로 전날 뉴욕 시장 마감 때보다 0.31% 상승하면서 118엔 선으로 올라섰다.

유로환율은 1유로당 1.1413 달러로 0.04% 올랐고, 파운드는 1파운드당 1.4246 달러로 0.05% 상승했다.

엔화환율이 107엔대를 탈출하자 일본 주가도 동반 상승했다. 전날보다 1.13% 넘는 큰 폭 오름세를 보이며 1만5928.79에 마감됐다.

이날 니케이지수를 끌어올린 종목은 수출관련주와 금융주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일본 기업들의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아베노믹스에 대한 의구심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고 로이터는 보도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원화환율이 전날보다 0.7원 하락한 1145.8원에 마감됐다. 이날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하루 만에 순매수로 전환해 1196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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