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출신 영화배우 배정남(29)이 택시 강도를 맨손으로 붙잡아 경찰에 넘겼다.

소속사 관계자는 1일 “배정남이 31일 오전 2시께 영화 ‘베를린’을 촬영하고 귀가하던 길에 영등포 신화병원 사거리에서 택시 강도를 잡았다”고 밝혔다.

신호대기 중이던 택시 운전석에서 “강도야!”라고 소리치며 택시기사가 뛰쳐나왔다. 동시에 뒷좌석에 타고 있던 강도가 골목으로 뛰어갔다.

배정남은 매니저와 함께 차량으로 강도를 추적, 달아나던 강도를 발견했다. 이어 강도를 제압한 후 경찰에 신고했다.

영화 ‘시체가 돌아왔다’(감독 우선호) 등에 출연한 배정남은 영화 ‘베를린’(감독 류승완)을 촬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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