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일본 시장이 휴장만 하면 전 세계 다른 딜러들이 엔화환율을 떨어뜨리는 일이 지속되는 가운데 호주달러의 약세까지 겹쳐 엔화를 더욱 절상시키고 있다.

국제 외환시장에서 3일 미국달러 대비 엔화환율은 오후 5시16분 현재 1달러당 105.64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72% 하락했다. 아시아 시장에서 오후 106.00 엔을 중심으로 등락하던 것보다 더욱 하락폭이 커졌다.

일본은 황금주간 휴일이어서 외환거래는 일본을 제외한 국가에서 이뤄지고 있다.

엔화는 호주달러에 대한 강세를 보이면서 더욱 하락폭이 커졌다.

호주 중앙은행은 이날 디플레이션 우려에 대비해 기준금리를 1.75%로 0.25%포인트 낮췄다.

호주의 금리 인하로 호주달러가 약세를 보였다. 1호주달러당 0.7615 미국달러로 전날보다 0.68%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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