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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달러 사흘째 절상 vs 엔화환율 사흘째 상승...내일이 변곡점?
美 달러 사흘째 절상 vs 엔화환율 사흘째 상승...내일이 변곡점?
  • 최원석 기자
  • 승인 2016.05.06 13: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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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미국시각) 발표될 미국 4월 고용지표가 환율시장에 미칠 영향 주목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5일(미국시각) 뉴욕 시장에서 미국 달러가치가 3거래일 연속 오른 가운데 달러 대비 엔화가치는 사흘 연속 떨어지며 달러-엔 환율이 107엔 선에서 이틀 연속 머물렀다.

뉴욕 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주요 6개국 통화가치 대비 미국 달러화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미국 동부시각 기준 오후 5시52분 현재 93.7 선에서 형성되며 전일 대비 0.5% 가량 상승했다. 이로써 달러인덱스는 사흘 연속 올랐다. 이틀 전엔 0.35%, 전날엔 0.34% 각각 오른데 이어 이날 오름폭을 더 키웠다.

이날에도 미국에서 발표된 단기 고용지표는 크게 나쁘지 않았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7만4000건으로 전주 대비 1만7000건이나 늘었다. 또한 이는 시장 전망치 26만건을 크게 웃도는 것이기도 하다. 그러나 시장이 고용지표 안정의 기준점으로 삼고 있는 30만 건에는 무려 61주 연속 미달했다. 주간 고용지표가 여전히 안도할만한 수준이라는 게 시장의 판단이다.

아울러 이정도의 고용지표라면 미국 연준의 6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높이기에 충분하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달러가치는 전일에 이어 또 올랐다.

그 뿐 아니다. 이날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방은행 총재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미국의 기준금리가 2~3차례 인상될 필요성이 있다”고 밝힌 것도 달러가치 상승을 거들었다. 그러나 윌리엄스는 금리결정과 관련한 투표권이 없다는 점에서 그의 발언이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진 않았다.

이런 가운데 달러-엔 환율도 3거래일 연속 슬금슬금 올랐다. 뉴욕시장에서 사흘 전 106.3엔 수준까지 떨어졌던 달러-엔 환율이 이틀 전엔 106.7엔 수준, 그리고 전날엔 107.02엔 수준을 각각 기록한 데 이어 이날엔 107.2엔 위에서 거래가 형성됐다.

이틀 전 대니스 록하트 애틀란타 연방은행 총재와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방은행 총재가 “6월 금리인상 지지”발언을 내놓은 이후 달러가치가 연일 오르자 달러 대비 엔화가치가 소폭씩이긴 하지만 슬금슬금 하락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달러-엔 환율이 오른다는 것은 달러 대비 엔화가치가 떨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여기에 달러 대비 유로화가치도 최근 계속 떨어지고 있다. 달러 대비 유로화 가치는 이틀 전 1.1497달러를 기록한데 이어, 전날엔 1.1487달러로 떨어졌고 이날엔 1.1401달러로 더 낮아졌다.

미국 달러가치가 사흘 연속 오르자 반대로 달러의 핵심 상대 통화인 엔화와 유로화 가치는 사흘 연속 하락하는 흐름을 보인 것이 최근 뉴욕시장에서 나타난 주된 특징이다.

그러나 미국 달러가치는 다시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일부 나오고  있어 향후 흐름을 계속 주시해야 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한편 미국 달러화를 비롯한 유로화와 엔화가치 흐름은 6일(미국시각) 미국 노동부에 의해 발표될 미국의 4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와 실업률 결과에 따라 방향성을 달리할 수도 있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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