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엔화환율 상승세가 11일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제동이 걸렸다. 그동안의 달러 강세에 대해 딜러들이 이익을 실현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달러 대비 엔화환율은 이날 오후 2시58분(한국시간) 현재 1달러당 108.67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55% 하락했다.

달러는 유로와 파운드에 대해서도 약세를 보였다. 유로환율은 1유로당 1.1386 달러로 0.12% 올랐고, 파운드 환율은 1파운드당 1.4453 달러로 0.08% 상승했다. 그러나 엔화환율의 변동폭이 이들을 압도하고 있다.

아소 다로 일본 재무상이 과도한 엔화 절상에 대해 시장개입할 준비가 돼 있다고 거듭 밝히면서 엔화환율은 이번 주 들어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10일 뉴욕시장에서는 109.29엔 까지 올랐다.

11일 하락세에 대해 마켓워치는 전문가 인터뷰를 통해 이익 실현 이외에 별다른 요인을 찾기 어렵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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