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원화환율이 금융통화위원 ‘만장일치’의 충격(?)을 넘어 큰 폭 상승을 기록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13일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전날보다 8.8원 오른 1171.4원에 마감됐다.

이날 원화환율은 오름세로 출발해 1170원을 넘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 주요 인사들이 금리 인상을 강조한 때문이다.

이후 1169원으로 밀리다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을 유지하면서도 완화기조를 재확인하면서 다시 1170원을 넘었다.

그러나 금통위의 결정이 만장일치였다는 사실이 의외로 받아들여져 1165원대로 밀렸다.

하지만 만장일치는 신임 금통위원 4명의 첫 번째 회의 때문으로 해석되고 한은의 완화기조가 재확인되면서 지속적인 상승 속에 마감됐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1414억원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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