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운송지수는 또 급락...애플 vs 알파벳 대장주 대결도 치열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13일(미국시각) 뉴욕증시에서 애플의 주가가 가까스로 반등하면서 90달러 선을 지켜냈다. 또한 최근 급락세를 지속했던 나스닥 바이오 인덱스가 상승세로 전환됐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소폭이지만 오름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다우 운송지수는 급락세를 지속했다.

뉴욕증시에 따르면 전날 장중 한때 90달러 선이 붕괴됐다가 낙폭을 3%대에서 2.35%로 줄였던 애플의 주가가 이날엔 90.53달러로 0.21% 올라 눈길을 끌었다. 이에 일단 90달러 선은 유지할 수 있었다. 애플의 아이폰 판매 둔화 우려가 최근 애플의 주가를 흔들고 있어 향후 아이폰 판매 동향에 시장의 이목이 쏠릴 전망이다.

반면 전날 애플의 급락으로 시가총액 1위 자리를 다시 탈환했던 알파벳(구글의 지주회사)의 주가는 이날 724.83달러로 0.45% 하락해 향후 애플과 알파벳간 대장주 자리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한편 이날 애플의 주가가 소폭이나마 반등한 가운데 전날 급락했던 트위터, 옐프 등 일부 기술주의 주가도 이날엔 더불어 상승세로 전환돼 눈길을 끌었다.

나스닥 바이오 인덱스 역시 이날 2655.89로 0.83% 올라 시장에 안도감을 안겨 주었다. 전날엔 1.68% 급락했었다.

또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전날엔 0.15% 하락했다가 이날엔 633.26으로 0.39% 올라 역시 눈길을 끌었다.

다만 다우존스 산업지수를 선행하는 다우 운송지수는 이날에도 7507.31로 1.22% 급락해 시장을 얼어붙게 했다. 다우 운송지수는 전날에도 1.43% 하락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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