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에 대한 부정적 요소, 주가에 상당수준 반영"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HSBC가 “기업 리스트럭처링과 관련한 한국 은행 섹터에 대한 우려는 과도한 측면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23일 금융계에 따르면 HSBC는 '한국의 은행 섹터'에 대해 “부정적인 요소들은 이미 주가에 반영돼 있다”면서 “당사의 시각에서 볼 때 기업 리스트럭처링에 관한 투자자들의 우려는 과도한 것으로 보이고, 한국의 은행 섹터에 미칠 충격은 예상보다 훨씬 작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한국의 은행 섹터는 한진해운과 대우조선해양으로 인해 피해를 볼 것이지만 신용 비용 개선이 이를 상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당사는 한국계 은행 섹터들의 신용 비용이 개선돼 마진이 안정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이에 따라 2분기에는 마진이 2~3bp 기술적 반등을 보이고 하반기부터는 마진이 유지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사는 하나금융지주와 우리은행을 가장 선호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같은 은행 섹터에 대한 진단은 어디까지나 투자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해야 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기관마다 분석 내용이 다를 수 있는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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