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한국증시에서 미국 '테슬라'발 호재가 연일 지속될지 주목된다.

반면 미국의 바이오 주가는 악재에 휩싸여 눈길을 끌었다.

7일(미국시각) 뉴욕증시에 따르면 이날 미국 전기차를 대표하는 테슬라모터스의 주가가 급등했다. 232.50달러로 5.36%나 솟구쳤다. 이날 장기 투자자인 론 배런이 “향후 테슬라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전망한 것이 테슬라 주가를 껑충 뛰게 만들었다.

이런 가운데 한국증시에서 테슬라 열풍이 8일(한국시각)에도 이어질지 주목된다. 전날의 경우 니혼게이자이가 “테슬라가 한국의 삼성SDI를 전기차 배터리 공급업체로 추가 지정했다”는 소식을 전한 것이 한국의 전기차 관련주를 들뜨게 했는데 이날에도 이런 분위기가 이어질지가 관전 포인트로 부각될 전망이다.

한편 7일(미국시각) 뉴욕증시에서는 헬스케어주와 나스닥 바이오 섹터가 추락했다. 바이오 기업인 바이오젠이 임상 실험에서 실패했다는 뉴스가 터지면서 바이오젠 주가가 12%나 폭락했고 이는 헬스케어주와 바이오섹터의 주가를 짓눌렀다. 이에 뉴욕증시 3대 지수 중 나스닥 지수만 나홀로 하락하는 흐름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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