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투표 개표 완료 시 파운드와 환율시장에 가장 큰 변동성 안겨줄 것"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영국의 EU(유럽연합) 회원권에 대한 국민투표는 글로벌 시장으로 하여금 투자자들이 브렉시트에 따른 올바른 거래로 몰려가게 만들어 시장 혼란 상황을 감내하도록 만들었다”고 23일(영국시각) 전했다.

FT에 따르면 영국 시장은 이날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찬반 투표가 끝나는 시점에 장을 마감했다. FT는 하지만 “글로벌 시장은, 그리고 특히 외환시장은 절대 잠들지 않는다”면서 “(브렉시트 개표 결과가 나오는 동안) 어느 시장인가는 무조건 열려 있다”고 강조했다.

FT는 “만약 당신이 은행원, 트레이더, 그리고 밤새도록 23일(영국 현지시간)의 개표 과정을 지켜보는 데 동참할 계획이라면 다음은 당신이 주시해야 할 시장이다”면서 “영국의 국민투표 결과는 아마도 통화시장과 파운드화의 가치에 가장 큰 변동성을 안겨줄 것이다”고 밝혔다.

FT는 “영국, 유럽, 미국의 경우 시장은 (투표 결과가 나온 시점에) 이미 닫혀 있지만 아시아는 장 개시를 불과 몇 시간 앞두게 될 것이다”면서 “이는 글로벌 통화시장이 항상 열려있음을 의미하고 투표 결과에 투자자들이 언제든 반응할 것임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기사 정리=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기사 도움말=이동수 (증권사 매크로 전략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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