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여름캠핑장 예약 접수가 시작되자마자 서버폭주로 인해 날짜가 연기됐다.

서울시는 앞서 한강 야영장 예약신청을 6월 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온라인으로 접수받는다고 밝혔다. 이에 예약을 위한 서버접속이 폭주해 결국 19일로 연기됐다.

이는 최근 무더운 날씨로 야외활동이 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즐길만한 캠핑 공간의 부족으로 인해 한강여름캠핑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발생했다.

홈페이지에는 ‘서버폭주로 인해 예약이 원활치 않습니다. 2013년 6월 19일로 예약일을 변경합니다. 다시한번 사과 말씀 전합니다.’라는 문구가 떠있다.

한강공원 캠핑장은 여의도와 뚝섬한강공원에서 텐트 400개 규모로 운영되며, 오는 7월 20일부터 8월 20일까지 한달간 이용할 수 있다. 한강캠핑장 이용 요금은 텐트 1개당 2만 원이며, 텐트는 서울시에서 미리 설치해준다.

예약은 한강캠핑 홈페이지에서 19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8시까지 가능하며, 당첨자는 선착순으로 선정된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측은 "승용차를 가져 오게 되면 장시간의 주차·출차시간으로 인하여 극심한 불편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시민 누구나 테마 사연을 제출하면 날짜별로 우수 사연 10건씩을 선정하여 이들에게는 텐트를 무료로 이용하도록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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