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뉴시스

최근 미국증시에서 공격적 투자를 벌이는 액티브 펀드가 투자자들로부터 외면받고 있다.

최근 액티프 펀드에서 자금 이탈이 지속돼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이들 펀드가 강제로 통합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일고 있다.

18일(미국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모닝스타는 이날 리포트를 통해 “투자자들이 미국증시를 매수하는 액티브 펀드에서부터 지난 6월 한 달 간 약 217억 달러를 인출했다”면서 “이는 2008년 10월 이후 월간 최대 인출액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지난 6월 한 달 동안, 액티브하게 운용되는 모든 펀드들은 302억 달러에 달하는 자금 상환으로 고통을 받은 반면, 지수를 추종하는 뮤추얼 펀드들과 ETF(지수연동펀드)에는 292억 달러의 자금이 유입돼 대조를 보였다.

다만 액티브하게 운용되는 지방채 펀드에는 63억 달러의 자금이 유입됐는데, 액티브하게 운용되는 펀드 가운데서는 유일하게 자금이 유입된 케이스다.

세계 최대 투자펀드인 ‘블랙록’의 최고경영자 래리 핑크와 프랭클린 리소스의 그레고리 존슨을 포함한 대형 자산운용사의 고위 임원들은 “이러한 최근의 펀드 흐름은 자산운용사들의 이익 마진과 미래에 위협을 줄 것”이라고 경고했다.

핑크와 다른 사람들은 “자산운용 산업이 이 같은 위협으로부터 대응하기 위해 강제로 통합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사 정리=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기사 도움말=골든브릿지 증권 안장현 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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