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의 한 아울렛 매장.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이 한국형 아울렛의 중국 침투 가능성을 주목한다고 19일 밝혔다.

골든브릿지 증권 리서치센터의 서형석 애널리스트는 "현재 중국 정부는 분배와 중산층을 강조하는 '소강사회(의식주가 해결된 수준과 부유한 수준의 중간 단계 생활 수준)' 건설을 강조한다"면서 "중국 소비 흐름이 고가 브랜드 제품 위주에서 중저가 합리적 제품으로 전환되는 추세를 보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또한 "중국 시 당국의 적극적인 한국형 아울렛 사업 모델의 유치 경쟁은 거시환경의 변화 속에서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서 애널리스트는 그러면서 이큐스앤자루 등의 기업을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큐스앤자루의 경우 무리한 매장 확대전략이 없을 뿐더러 주력사업도 바이오 및 PCB 장비 사업에서 중국 내 아울렛 사업으로 전환 중인 점을 눈여겨보고 있다는 것이다.

서 애널리스트는 "이 회사의 경우 북경과 런추지역 오렌지팩토리 매장(400평 규모) 오픈, 신랑시노어그룹(프리미엄 남성 정장 전문)과 150개 직영매장 및 600개 가맹점 대상 순차적 전환 계약 체결, 단둥시 내 오렌지팩토리 매장(1000평 규모)과 보세 면세점 구축 및 운영권 확보, 면양시 약 6만평 규모의 레저타운 내 테마형 아울렛 조성권 취득 등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간 국내 대기업 유통사들도 중국 시장에서 실패한 경험이 있다"면서 "이번엔 국내 중소 아울렛 전문회사가 중국에서 새로운 한국형 유통사업의 뿌리를 내릴지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중국 유통시장이나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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