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모건스탠리가 향후 수개월간 미국달러가 5% 절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블룸버그의 30일 보도에 따르면 모건스탠리의 수석 통화전문가인 한스 레데커는 최근 고객 보고서를 통해 미국내 수요는 앞으로 수개월 동안 낮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블룸버그는 레데커의 전망이 29일 부진한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로 바로 입증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달러는 이날 1.3% 절하됐다.

레데커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도 “내부 지표를 살펴보면 수요의 힘이 약해지고 있음을 잘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2분기 GDP는 연률 환산 1.2%에 그쳐 블룸버그의 사전 조사에서 예상됐던 2.5%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블룸버그는 파생상품 거래 내용을 분석한 결과 올해 금리 인상 가능성은 3분의1로 낮아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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