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Fed 금리 인상 전망 58%에서 의사록 공개후 47%로 낮아져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는 지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단기 위험이 축소됐다”고 밝혔다.

이 때 의사록이 17일 공개됐지만, 논의 내용은 금리 인상에 대한 명확한 언급을 기대했던 투자자들에게는 실망스러웠던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의사록이 공개된 17일 뉴욕시장에서 미국달러가 약세를 보인 것이 이에 대한 방증이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미국달러 대비 엔화환율은 17일 1달러당 100.21엔으로 0.07% 하락했다. 유로환율은 1유로당 1.1285 달러로 0.08% 올랐다. 두 경우 모두 달러가 이들 통화에 대해 약세를 보인 것이다.

6개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94.753으로 0.04% 하락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CME 그룹이 연방기금금리 선물계약을 분석한 결과,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의사록 공개 전 58%였으나 의사록이 공개된 후에는 47%로 낮아졌다.

뉴욕시장이 마감된 후 엔화환율은 하락폭을 더욱 키워, 18일 오전 7시53분(한국시간) 현재 1달러당 100.05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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