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상 전망, 2주전에 비해 두 배로 높아져

▲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 의장. /사진=Fed 홈페이지 동영상.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 의장의 26일 잭슨홀 연설 시간이 다가오면서 그의 발언이 ‘매파적(hawkish)’일 것으로 더욱 기울고 있다. 금융시장의 전망은 이런데도 미국달러는 오히려 소폭의 약세를 보이고 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미국달러 대비 엔화환율은 이날 1시27분(한국시간) 현재 1달러당 100.46 엔으로 전일대비 0.07% 하락했다.

유로환율은 1유로당 1.1290 달러로 0.04% 올랐고 파운드 환율은 1.3208 달러로 0.12% 상승했다.

원화도 환율이 0.2% 하락해 1113.5원을 기록중이다.

이들 통화가 모두 달러에 대해 소폭의 강세를 보이는 중이다.

옐런 의장과 오랜 세월 근무하고 있는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Fed 총재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가장 강경한 긴축론자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Fed 총재가 전날밤 모두 금리 인상을 강조하는 발언을 했다.

그러나 외환시장에서는 Fed 관계자의 발언보다 옐런 의장의 연설 전에 따른 불확실성을 가격에 반영시키고 있다.

블룸버그는 9월 금리 인상 전망이 32%로 2주전에 비해 두 배로 높아졌다고 전했다.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를 결정한 국민투표 직후에는 0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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