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새삼스러운 얘기도 아니지만, 영국이 내년 3월말까지 유럽연합(EU) 탈퇴를 위한 절차를 개시하겠다는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의 발표에 파운드화가 절하되고 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파운드 환율은 3일 오후 3시48분(한국시간) 현재 1파운드당 1.2915 달러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44% 하락했다.

유로환율은 1.1231 달러로 하락폭이 0.04%에 불과했다. 엔화환율은 1달러당 101.31 엔으로 0.04% 하락해, 파운드 및 유로와 달리 달러가 엔화에 대해 약세를 보였다.

로이터에 따르면, 메이 총리는 2일 집권 보수당의 연례 회의에서 연설을 통해 관련 절차를 진행할 것이며 올바른 이해를 관철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법무부가 도이체방크에 대한 벌금을 140억 달러에서 54억 달러로 줄여주기로 한 효과가 아시아 금융시장에서도 나타나 니케이지수는 0.9% 상승했다.

파운드 환율은 오후 4시19분에는 1.2884 달러로 하락폭을 0.68%로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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