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손비용은 저점 수준으로 하락"...다만 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지난 6월 기준금리 인하 이후 3분기 은행업종 실적 발표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투자기관인 노무라가 이를 분석하는 리포트를 내놨다.

7일 노무라는 “은행업종의 3분기 순이자마진(NIM)이 1~2bp 하락하는 데 그칠 것이며, 대손비용 또한 2006 년 부동산시장 호황 당시에 나타났던 저점에 가까운 수준으로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은행들의 자산구조가 가계와 소호대출 위험을 낮추는 쪽으로 바뀌고 있기 때문으로 대손비용이 추가로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대기업 대출이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라는 점도 3분기 실적에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노무라는 이어 “은행업종 내에서 KB금융과 하나금융지주를 주목하고 있는데 ▲KB금융의 경우 초과자본과 실적이 높아지는 추세이며 ▲하나금융지주의 경우 밸류에이션이 상대적으로 매력적이고 잠재적인 시너지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KB금융은 오전 9시 43분 현재 전날보다 1.42% 하락한 3만8200원, 하나금융지주는 전날보다 0.87% 하락한 2만845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금융기관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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