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가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즉 브렉시트 절차를 의회 투표에 부칠 수 있다는 전망으로 밝히자 파운드화가 아시아 시장에서 크게 절상됐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파운드 환율은 12일 오후 3시42분 현재 1파운드당 1.2271 달러로 전날보다 1.22% 오르는 급등세를 보였다.

로이터는 메이 총리가 브렉시트 절차를 의회 투표에 부치는 방안을 수용할 수도 있다는 블룸버그의 보도에 따라 파운드화 가치가 급격히 회복됐다고 전했다. 그러나 로이터는 아시아 시장에서 파운드화의 거래 규모가 작다고 덧붙였다. 파운드화는 전날 1.84% 급락하면서 1.2131 달러로 떨어졌었다.

유로환율은 1.1047 달러로 0.06% 하락했다. 엔화환율은 1달러당 103.58 엔으로 0.07% 올랐다. 달러는 엔화와 유로에 대해서는 소폭으로 절상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0.29% 오른 1123.6원에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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