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실적 개선 본격화 예상...다만 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 마트에서 수산물을 살펴보는 시민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김완묵 기자] 이마트(139480)의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글로벌 금융기관인 HSBC가 19일 "회복을 향해 잘 나아가고 있다"는 평가를 내려 주목된다.

올해 들어 이마트는 매장 영업실적 성장이 정체되며 주가가 지난해 대비 7%가량 하락했는데 이제는 턴어라운드 조짐이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HSBC의 평가는 "이마트의 마진 확보 노력이 지속되고 있고 자체 브랜드(PB) 상품, 그리고 유통 과정 단순화 등을 통한 노력 덕분에 매출총이익률이 계속해서 개선되고 있다는 점에서 드러나고 있다"는 판단이다.

HSBC는 이에 따라 이마트의 3분기 실적이 그동안의 실적 부진에서 벗어나 턴어라운드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이 같은 노력의 결실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마트는 지난해 MERS 사태로 실적이 악화된 탓에 올해 기저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음에도 불구하고 큰 성장세를 보이지 못해 투자자들로부터 다소 소외되기도 했다.

HSBC는 하지만 "내년도엔 오프라인 사업이 성장하고 온라인몰, 트레이더스, 창고형 매장과 같은 신규 사업의 이익 기여도가 증가하는 한편 조선호텔 및 중국 자회사 등 일부 계열사들의 손실 폭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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