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성향 30% 넘지는 않을 듯"...다만 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신한금융지주(055550) 주가가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3분기 실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투자기관들이 실적을 평가하는 리포트를 내놨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 주가는 이날 오전 9시 45분 현재 100원(0.23%) 하락한 4만3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한지주는 전날 3분기 연결 재무제표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7079억원이라고 발표하며 연중최고가(4만4100원)를 기록했었다.

노무라는 분석자료에서 “3분기 순익은 대출 성장률 호조와 수수료 수입 덕분으로 2017년과 2018년 순이익 추정치를 7%, 6% 각각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노무라는 이어 “배당성향을 30%로 가정할 때 CET1(보통주자본비율)은 전년 대비 35bp 상승하겠지만 배당성향이 30%가 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 이 경우 향후 ROCE(자본이익률)가 개선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그런가 하면 크레딧 스위스는 “견고한 대출 성장률과 함께 순이자수익과 지배기업 순익이 크게 회복됐다”고 분석했다.

크레딧 스위스는 또한 “상반기에 기업구조조정 부담금 감소로 충당금이 급증한 이후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지난 몇 분기 동안 어닝 서프라이즈에도 불구하고 일시적인 매도가능증권 매각이익 때문에 주가가 부진했지만 향후에는 지배기업 순익 회복세가 2017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금융기관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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